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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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7.20 13:35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58)


태안군은1415명의 해양치유(海洋治癒)자문위원(諮問委員)을 위촉했다고 한다. 필자는 각종 쓰레기나 부유물(浮遊物)또는 통발과 폐 그 물 같은 어구(漁具)가 가라앉아 썩거나 또는 이미 썩은 바다를 치유하는 자문위원들로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모래()나 소금()또는 갯벌 같은 해양자원(海洋資源)을 이용해 주민의 건강(HealthCare)치유와 340억원(국비170억포함)을 들여 달산포(남면소재)에건 립해 운영할 해양치유센터에 관한 자문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날로 병()들어 썩어가는 바다건강을 치유할 자문위원은 없을까? 어부들의 생활터전이자 태안의 자랑인 바다건강은 누가 자문(諮問)을 하나?


바다를 자랑하며 태안으로 오라는 홍보는 무엇인가? 태안은 3면이 바다 이다보니 어부(漁夫)가 많아 통발(筒渤)허가 어선도184척이나 된다.


그런데 이들의 터전인 바다환경은 날로 파괴돼. 그 주범은 각종 폐그물과 밧줄이 대부분이다. 어구(漁具)인 통발과 그물이 왜 바다에 버려졌을까?


버려진 원인과 어구의 주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태안군에 현답(賢答)을 바라는 우문(愚問)을 던진다.


(1)태안군이 허가한 모든 어선과 선주(船主)에 그들만의 고유번호를 정해 어구(漁具)에 부착(附着)하는 방법은 어떨까?


(2)쇠로 제작한 통발에 군별(軍別)이 다른 육..공군의 군번과 주민들의 주민번호처럼 전국 시도(市道)와 시..구 그리고 각 선주(船主)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면 어떨까? 마치 자동차의 차대번호처럼말이다.


가령충남태안군선주=1-9-00.(1=충남9=태안.00=선주)충남서천군선주=1-2-00.(1=충남.2=서천군.00=선주.)전남신안군선주=3-22-00.(3=전남.22=신안군.00=선주).인천시옹진군선주=5-44-00(5=인천.44=옹진.00=선주.)경기도 화성시선주=10-8-00)10=경기도.8=화성시.00=선주). 같이 선주만의 전용번호를 부여하자.


그러면 바다에서 수거한 어구의 시도군(市道郡)과 선주를 알수있다.(3)바다청소선과 어업(漁業)지도 선들이 수시로 바다를 순찰하거나 바다 속을 청소하면 몰래버려지는 폐그물과 밧줄의 주인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면 몰래 버려지는 쓰레기 량()은 감소될 것이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통발주인을 찾아 생산자 원칙을 적용해 변상 시킬 수도 있다. 바다생명을 단축시키는 폐망(敝網)과 폐 밧줄을 양심 바른 태안군 어부들이 버렸을 리는 없다. 왜 자기들이 먹는 우물에 침을 뱉겠는가? 그렇다면 물살에 쓸려 외지에서 왔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구에 지역과 선주번호를 부여 하면 어느 지역 누구인지를 알수있다.(4)통발과는 별개인 수십m의 밧줄은 5m간격으로 지역과 선주번호 또는 색상(色相)을 칠한 밧줄을 사용해 함부로 버리는 것을 막자.(5)소요예산은 바다청소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자.


(6)태안군이 자체적으로 실현이 어려우면 정부에 정책건의를 해보라. 만약 채택이 되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더 높이 나는 태안이 될 것이다. 태안군이 의지만 있다면 자체시행과 건의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관계부서에 막연한 요구만 했을 것이다. 예산(豫算)과 법적근거가 없다면 바다청소예산 일부를 통발제작업체에 코드번호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조할 근거를 만들라.


태안군은 연간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바다청소를 해 많게는 약127톤 적게는 50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한다. 그중에60~70%가 통발과 밧줄과 폐그물로 수거된 것은 소각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소각보다는 재활용 방법을 찾아라. 바다에서 수거한 통발은 쇠로 제작돼 그물만 교체하면 재활용을 할 수 있다. 재질이 약해 재활용이 어렵다면 재질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라.


 태안군이 의지만 있다면 그물 교체는 전국처음으로 노인들의 일자리가 되고. 선주들의 의식개혁과 바다환경을 해치는 어구(漁具)의주인을 알 수 있다.


또 재활용하는 만큼 소각비용도 절약해 일석십조(一石十鳥)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현재의 어구(漁具)실명제는 수면에서 보이는 그물의 위치표시에 불과하다. 겸청즉명(兼聽則明)이요.


 언청계용(言聽計用)이라 했으니 많은 이 들의 의견을 들어보라. 길이 없으면 만들고. 문이 잠겼으면 두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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