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賈世魯)군수(郡守)의 지역사랑과 공직자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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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3.13 10:34 |


가세로(賈世魯)군수(郡守)의 지역사랑과 공직자의 사고.



주민은 상전(上典)으로 모시고. 지역은 옥답(沃畓)으로 가꾸겠습니다. 머슴으로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이런 약속을 지키는 머슴은 얼마나 될까?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만큼이나 어렵지만 찾으면 있다. 바로 태안을 쟁기질하는 가세로 머슴이다. 가세로 머슴은 소를 몰고 밭을 가는 쟁기(잠기)소리부터 다르다.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태안군수 가세로 입니다. 꽃과 바다 송림(松林)이 어우러진1,300리길 태안으로 오세요.이는 가세로 머슴이 전답(田畓)을 갈며 내는 간절한 쟁기소리다. 이렇듯 가세로 머슴의 태안사랑은 남다르다.



어느 시장, 군수도 쟁기 같은 손전화기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지역을 가는 사랑의 소리다. 전국 어느 지자체장이나 지방정치인들도 가세로 군수 같이 자기지역을 홍보하며 와 달라는 지도자는 없다. 역시 준비된 군수(郡守)가세로 만이 할 수 있는 지역사랑이다.



그렇다고 전국지자체장이 지역을 도외시(度外視)한다는 말은 아니다. 남다르다는 뜻이다. 한국이 세계에서 교육열과 전화보급 율이 제일 높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남녀노소 모두가 손 전화를 갖고 있다. 심지어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幼兒)들의 손에도 전화기가 들려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가세로 군수같이 자기지역을 홍보하며 자기지역으로 와달라는 지방의원이나 지자체장은 없다. 가세로 머슴처럼 지역홍보와는 달리00시나00군 의회 홍길동 의장이라거나, 청길동 부의장 또는 00상임위원회 백길동 위원장이나 황길동 의원이라는 자기자랑을 늘어놓는 지방의원들은 많다. 공직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전화에서 외국노래가 나오는 사람들은 있어도 자기 고장을 홍보하는 공직자의 전화소리는 들은 적이 없다. 태안군 공직자도 예외가 아니다. 태안군은 복군30년을 맞아 적폐(積弊)청산과 구악(舊惡)일소로 태안의 부흥(復興)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그래서 태안부흥에 매진하는 태안군공직자들에 제언(提言)한다. 태안군740여 공직자는 능력이 특출하고 훌륭하다. 또 지역사랑도 남다른 공직자들로 군수와 부군수를 보필해 태안군 발전에 솔선하는 공직자들이다.



그래서 물갈 때 배질하는 선인(船人)들의 지혜(知慧)를 권하고 싶다. 지금도 열심히 하지만 70년대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조금만 더. 천천히 걸었으면 이 아니고. 조금만 더 빨리 걸었으면 한다.



전부가 걸으면 좋지만 우선 본청의 과()팀장과 8개 읍.면의 정부(正副).면장 부터라도 가 군수의 전화 음처럼 태안홍보에 동참했으면 한다. 가령 안녕하세요. 태안읍장000입니다. 관광은 해경(海景)이 으뜸인 태안으로 오세요.



또는 감태의 고장 태안으로 오세요. 또는 조선의 숨결이 숨 쉬는 태안군 안흥으로 오세요. 또 해조(海鳥)의 낙원인 태안군 근흥 으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만리포해수욕장 주인 태안군 소원면장000입니다.



안녕 하세요 출렁다리의주인 태안군 행정지원과장000또는 홍보실장000또는 홍보팀장000입니다. 또 화훼(花卉)의 향기와 바나나가 익는 태안군 안면읍장000입니다. 등 태안만의 자랑인 각 읍, 면의 명승지나 명산물을 소개하며 정부(正副). 면장만이라도 전화 음으로 태안홍보를 하면 어떨까?



1,500원 정도를 몸담은 조직과 태안홍보에 투자하는데 솔선할 수는 없을까?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했다. 만약 태안의 공직자들이 전화 음으로 지역홍보에 나선다면 이는 전국처음일 것이다. 신독(愼獨)헌장을 선포한 공직자들은 태안 부흥(復興)의 주역들이다.



그래서 공직자의 사고(思考)가 중요하고 실천하면 군()의원들과 군민들도 백화산보다 더 높이 날기 위 한 태안부흥에 앞장설 것이다. 그러나 이에 토()를 달며 사시(斜視)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냥꾼이 산짐승이 무서우면 사냥을 못한다.



그러나 시책(施策)수립에는 여러 사람의 말은 듣고 손익계산을 해야 한다. 여기3개씩이나 있는 노인복지관통합과 태안군의 로고를 누구나 알 수 있게 고민해보자. 운근성풍(運斤成風=도끼를흔들어 바람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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