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과 住民과의 대화(對話)유감(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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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1.27 17:55 |


지자체장과 住民과의 대화(對話)유감(有感).


주민(住民)과의 대화(對話)인가? 주민들의 요구(要求)인가? 지난23일 태안읍사무소에서 있었던 태안읍 주민들과 가세로 군수와의 대화를 보면


서 생각난 말이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신년(新年)초에는 주민과의 대화나 신년인사회라는 명찰(名札)을 달고 집단화(集團化)된 주민을 만난다.



지자체장들은 광역단체장들과는 달리 동()과 읍()()별로 만나다보니 여러 날을

만난다. 그렇다보니 지역전체나 주민모두가 원하는 공생(共生)의 대화(對話)보다는 일부

지역이나 개인의 이기적(利己的)인 대화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자체장들로서는 곤혹(困惑)을 치를 때가 많다.


말이 주민과의 대화(對話)지 대화보다는 주민들의 일방적요구가 많다. 그렇다보니 공생의 대화라기보다는 불신(不信)의 대화(大禍)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또 민선(民選)이 다보니 현직을 흠집내기위한 억지질문이나 불가능한 주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단체장들은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는 곤혹(困惑)을 치를 때가 많다. 그렇다보니 박수(拍手)는 인색(吝嗇)하고 요구(要求)는 봇물인 것이 주민과의 신년대화다.


이는 어느 지역이나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그렇다보니 신년인사회를 생략하거나 또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적당히 넘기거나, 두루뭉술하게 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가세로 군수같이 읍면마다 다니며 일일이 듣고 답변하는 지자체는 흔치 않다. 이는 필자의 오랜 현장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필자는 이런 현장을 볼 때마다 미국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의 연설이 떠오른다.


국민(國民)들은 국가 가 국민들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까를 먼저 생각해야한다는 말은 이기주의와 패거리들이 판치는 작금에서는 옥조(玉條)같은 명언(名言)이다.



태안군민들도 예외가 아니다. 주민들은 다양한 요구보다 주민으로서의 의무나 도리(道理)는 하고 있는지도 돌아봐야한다.


그래서 몇 가지 유감(有感)을 적는다. 태안군민들은 가군수의 군정(郡政)에 박수가 인색했다. 군민의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 건설과 지적(地籍)민원3일내 처리, 또 신속(迅速)공정과 투명행정을 위해 군수가 민원실에 자리를 마련했다고했다.


또 정중지와(井中之蛙)를 벗어나 잘살아보기 위해 광개토 대사업을 추진하고. 또 송림(松林)으로 병풍(屛風)친 장정(長汀)을 개발해 수도권인구를 유입한다는데도 박수가 없었다.


박수는 없고 군사문화의 잔재니. 버스요금의 소액감액, 또 노인시설의 난방문제에 토()를 달며 공직자의 자세만 나무랬다. 그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태안홍보를 주문했다. 홍보는 중요하다. 그러나 군()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군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민들은 소비자입장에서 바가지 상혼(商魂)을 없애고. 친절과 청결만 있으면 왔었던 사람은 다시 온다. 태안군민들도 외지에 가면 소비자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주민 앞에서 소개받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주민들을 보는 사고(思考)를 바꿔라.



공직자의 사고(思考)가 건전하면 민초는 편하고 지역은 발전하니 명심했으면 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주민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해 귀가(歸嫁)해서 볼 수 있게 하라. 영상(映像)과 구두(口頭)설명은 자리를 떠나 눈과 귀에서 멀어지면 잊어진다.


특히 환경부에 보내는 건의문을 좌석에 비치(備置)해 입소문을 내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태안군민은 경기도 포천군민들의 본을 받아라.


이들이 7호선 지하철을 포천까지 연장해달라는 의지를 삭발(削髮)로 보였듯 군수만 시키지 말고 군민들 스스로가 움직이는 열성을 보여라. 그리고 공직자는 항상 불침번같이 긴장(緊張)하고 언론도 시야를 넓혀 산()넘어 를 봐라.



언론의 역할이 때로는 살계경후(殺鷄儆猴=닭을죽여 원숭이에 경고하..)나 타초경사(打草驚蛇=풀을 헤쳐 뱀을쫒는.)의 역할도 중요하다. 무슨 말인지 알았으면 한다.



긴장(緊張)없는 조직은 퇴보(退步)뿐이고 감시의 눈이 어두면 펜은 녹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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