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일 제7회 안양여성축제 황금복면 공연과 관련된 최대호시장의 사과문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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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6.07 17:46 |

 

5.18기념일 제7회 안양여성축제 황금복면 공연과 관련된


최대호시장의 사과문과 관련하여

 

 

안양시는 지난 5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제7회 안양여성축제 스마일 맘 페스티벌을 개최하였으며 최대호시장은 황금복면과 변복을 하고 신인가수 대뷔 선언과 함께 신곡발표와 함께 노래홍보를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에서는 지난 5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5.18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의 기념일에 축제를 개최하고,

 

사전에 기획된 황금복면과 망토복장에 신인가수 대뷔와 신곡발표 등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일에 대한 개념과 희생자에 대한 예의와 인식부족에서 오는 무지의 결과가 아닌가. 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안양시민께 사죄하고, 예산내역의 공개와 함께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시장은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의 기자회견 후 7일이 지난 어제(4) 오전 11시에 예고도 없이 안양시청 송고실에서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사과문의 내용을 보면 여성축제의 개최와 관련하여 국민여러분과 특히 광주시민과 안양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시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정책임자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대호시장은 계속된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을 자유한국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5.18에 대한 또 다른 모독이라고 하였다.

 

최대호시장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듯이 사실에 근거한 잘못된 것에 대한 의정활동 차원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5.18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최대호시장의 편협 된 사태인식과 망언에 대해서 실망과 함께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다. 최대호시장은 부끄러워하여야 할 것이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면 그것으로 끝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최대호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이번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5.18에 대한 또 다른 모독이라는 발언을


통해서 자신의 개념부족으로 인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다.

 

최대호시장이 말한 자유한국당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자유한국당 중앙당인가. 기자회견을 한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인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따라서 최대호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이번사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한다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내놔야 하고 5.18을 모독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에 근거한 자료를 제시하여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유한국당과 국민 앞에 사죄를 하여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법률적 검토를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최대호시장의 망언과 무지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

 

끝으로 저희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정치적으로 악용할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히고 최대호시장의 대오각성을 통한 진정성 있는 사죄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9. 6. 5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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