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 한우방목. 새로운 볼거리! 생태환경 복원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1.04.15 10:46 |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 한우방목. 새로운 볼거리! 생태환경 복원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한우 3마리 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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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방목으로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소똥구리 복원 계획-

 

태안군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에서 약 600~700미터 떨어진 지점에 탐방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친환경적 생태환경을 이용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소똥구리를 향후에 복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우 3마리를 방목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은 10월 말까지 7개월 간 한우를 방목,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뿔소똥구리 방사 및 모니터링, 생태환경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소똥구리는 지역절멸로 인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몽골에서 도입해 증식을 연구 중에 있다추후 신두리 해안사구에 소똥구리가 복원될 수 있도록 생태조사 및 서식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 관광을 선도적으로 준비해 자연보호와 지역경제발전 두 가지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두리 해안사구지역은 과거 왕소똥구리(멸종위기위급종)’ 서식지역이었으나 2001년 이후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현재 소똥구리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군은 지난해 2마리의 한우를 구충제와 항생제 사용을 금하고 풀과 유기농사료 등을 주로 먹인 가운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방목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 내에서 조사된 분식성(동물 배설물 섭취)


곤충인 소똥풍뎅이와 보라금풍뎅이를 모니터링 해본 결과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올해 본격적인 한우 방목을 실시 분식성 곤충 모니터링 한우 분변의 소똥구리 먹이원 안정성 실험 한우 먹이원 탐색 및 섭식량을 통한 사육 면적 확인 뿔소똥구리를 이용한 복원 사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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