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혼 여성 공무원 문건 파문에 대한

성남시의회 여성 의원 전원 입장문

2019년 성남시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리스트를 작성해 파문이 일자 집행부를 구탄하는 회견을 했다. 이날 회견에서 여성의원들은 청내 미혼공무원들을 파악해 시장 비서관에게 전달한 사안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사건은 여성의 인격권과 개인정보권이 침해된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이며 범죄행위로 단정했다.

성남시는 지난 금요일 사건을 보고받고 내부 감사와 수사 의뢰를 했다고 하지만, 수사 의뢰가 언론의 취재 직후 이루어진 점 등을 볼 때 성남시의 공직기강 해이는 물론 사건 은폐 의도를 의심케 한다.

사진= 성남시 미혼여성 명단작성 파문을 규탄하는 성남시의회 여성의원들
 

은수미 시장은 이러한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제보자의 주장대로 환심성, 접대성 리스트 작성이었는지 등 정확한 작성 배경과 정보 유출 경위에 따른 피해자 파악 등 철저한 조사 후, 납득할 만한 수준의 즉각적인 징계 조치를 취할것을 주문했다..

또한 추후 리스트 관련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의 강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성남시의회 여성 의원 모두는 피해 직원들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에 적극 나설 것이며, 평등한 젠더의식 정착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 끝으로 피해 직원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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