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을 품다.  
“세월호 참사, 우리 성남시부터 잊지 않겠습니다. ”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5.06.01 11:08 |
지난 2월 23일 진도 팽목항을 출발한 안산 단원고 故(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딸 이아름 양 등 50여 명의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이 31일 오전 성남시 야탑역과 야탑사거리를 지나 성남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성남시청에 도착   ⓒ수도권타임즈

»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성남시청에 도착   ⓒ수도권타임즈


» 성남시청광장에 들어서고 있는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수도권타임즈


» 이재명 시장,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을 맞이했다   ⓒ수도권타임즈


» 이재명 시장, 삼보일배 순례중인 단원고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를 맞이했다   ⓒ수도권타임즈


»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성남시 세월호 조모형물안에서 헌화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 고 이승현군의 누나 이아람양이 성남시 세월호 조모형물안에서 헌화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 성남시 세월호 조모형물안에서 이재명 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 이재명 시장이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을 격려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 성남시 세월호 조형물의 책상 뒤로 삼보일배순례단이 끌고 온 세월호 모형이 보인다   ⓒ수도권타임즈


성남시는 지난 4월 17일 세월호 모형을 본 뜬 조형물을 시청 광장에 설치하였으며, 이 조형물 앞에서 시청 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 삼보일배에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희생자들을 위한 헌화를 시작으로 승현 아버지의 소회를 듣고 성남시장 격려사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시장은 “국가의 존재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면서 “결국 믿을 것은 우리 깨어있는 함께하는 국민들밖에 없다. 이 일의 진상이 규명되고 관련된 책임자들의 엄중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실현되고 재발방지 대책이 확고히 수립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성남시부터 잊지 않겠다. 죄송하다.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진씨는 그동안 삼보일배에 동참했던 인원 중 제일 많았던 인원이 43명이었는데 성남시민들이 동참하면서 그 기록이 깨졌다며, 성남시민들의 힘과 사랑에 힘입어서 광화문에 잘 도착하겠다고 말했으며, 전년도 900km를 걸으면서 교황님의 손을 맞잡은데 이어 이번에는 1400리길을 기어오면서 처음 손을 맞잡아 준 손이 이재명 시장님의 손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례단은 6월 7일 오전9시 성남시청에서 광화문까지의 삼보일배 순례를 다시 시작한다. /김종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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