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시의원 시의회의장 출마 사퇴 정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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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1.04.20 07:16 |


이채명시의원 시의회의장출마 사퇴 정견발표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선거 시비로 공석이 되면서 의장에 출마했던  이채명 의원이 의장출마


사퇴를 하면서 지난 19일 사퇴 변을 발표했다.


존경하는안양시민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공무원 여러분!


엊그제 저는 안양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출마의 뜻을 밝히고 서류를 안양시의회 사무국에 접수시킨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론을 받들어오늘장직출마 사퇴를 하겠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시민여러분들께마디소회를 피력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현재 안양시의회 가슴 아픈 현실을 그냥 방관할 수 없어 많은 고민 끝에 의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현실정치에 발을 내 딛으면어떤 자리에 오르려고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오직 안양시민의 행복만바라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준 분들과 또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대한 보답으로 지금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도 피해갈 수 없는 깊은 난관에 봉착한 우리 안양시 의회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자 이 자리에 섰던 것입니다.개인적으로는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에 부족함이 많고 미약하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오십육만 안양시민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기꺼이 저 한 몸 희생하여 비참해진 안양시의회를 혁신하여 위상을 바로 세워보고자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안양시민은 믿음과 희망을 주는 시의원, 리더십 강한 시의회 의장을 원합니다.

나락에 떨어진 의회를 하루빨리 수습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인 시의회 운영을 해야 합니다.

 

안양시의회 파행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의원 개개인의 자질 문제도 크지만 정당의 적극적인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의장은 의회권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야를 떠나 동료 시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선거 때 시민들로부터 받은 기대감을 갚을 수 있도록 의회 여건을 만들어주는 파트너 역할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3월 제26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이곳 시의회 의장자리, 높이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시의회 의장 단상부터 아래로 위치를 변경하여 우리 스스로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모 정치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흐르는 물처럼 낮은 곳으로 임해서 시민을 받드는 것이 최고의 정치요, 최고의 행정이라 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방의회는 의원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시정 견제와 상생이라는 상호 대립되는 역할에 충실할 때 흔들림 없는 초심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례가 만들어지고, 정책이 시행될 수 있습니.

 

우리 안양시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안양시의회는 더 이상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믿음을 받는 첫 번째 관건은 윤리성과 도덕성입니.

 

각종의혹이 있는 후보자들을 당론으로 결정하는 이 광경에 시민 앞에 부끄럽고 참담하여 의장단에 같이 할 수 없어 사퇴하고자 다시 한번 밝힙니다.

 

거론되시는 의장단 후보들이 본인들에 해명되로 문제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만, 잡음과 논란으로 우리 오십육만 안양시민과 시의회, 안양시 공무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크나큰 상처를 준다면 약속대로 정중히 사퇴하기를 바랍니다. 저부터 더욱 자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언론인 여러분,

저 이채명의원은 의장직 출마 뜻을 접으며 마음 따뜻한 우리 안양시민과 함께 더욱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 4. 19.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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