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비리.직무태만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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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10.15 17:14 |


성 명 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비리.직무태만에 대한 우리의


입장 

 

최근에 보도 및 수사되고 있는 성남 도시개발공사 사태에 대하여 성남시민의 입장에서 심한 우려와 걱정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성남 도시개발공사는 직원이 900여 명의 성남시 최대예산 산하기관이다. 한 해 예산이 1,300억 원에 달하는 비중 있고 큰 책임을 진 공사이다. 그만큼 임무와 책임이 큰 단체인데 불미스러운 직원들의 기강해이와 물의는 시민에게 피해로 돌아온다. 그 책임자는 이를 엄벌하고 기강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절차만 따지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며 개탄스러운 일이다.

 

올바른 성남 도시개발공사 운영을 요구하며 사장의 사퇴와 관련자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의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변명과 직원 감싸기로 일관하여 문제점을 도려내는 것이 아니라 더 곪게 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특히 비위 사실이 드러난 직원이 있으면 응당 엄벌 백계를 하고 이에 대해 징계 조치를 하여 조직 기강을 세우는 게 맞는 데 이를 하지 않은 채 묵인하는 듯한 경우는 직무유기와 같다. 공사 직원의 회사 내 전산실에서 암호화폐(비트코인) 채굴하는 행위, 직원이 수년간 근무시간 중 수영강습 방치 및 이를 숨기기 위한 증거물 삭제, 공사 간부의 여직원 머리채 폭언·폭행, 음주 후 경찰관 폭행(공무집행 방해) 등 타 공기업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각종 비리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상부 감독기관인 성남시도 그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최근엔 공사 직원이 자신의 차량 주차비 지출을 피하려고 주차비를 낸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한 사건이 보도되기도 했다.

 

상급 기관인 시 감사관실의 지적과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는 처사는 100만 성남시민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변화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책임자인 공사 사장 (윤정수)의 태도와 자세에 문제가 있다. 변명과 모른다고 일관할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사과하고 빠른 대처와 처리 이후 재발 방지책 등을 제시하여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조직 쇄신의 자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는 큰 문제이다

 

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체 시스템으로 근무 태만을 잡아내지 못한 책임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우리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성남 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하나. 재발 방지책을 내놓고 조직을 쇄신하라

하나·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사 사장은 사퇴하라

하나·비리 및 관련자는 엄중 징계 처벌하라

 

 

 

20201007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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