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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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3.05.01 19:03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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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地方)정치인들에 거는 지역(地域)주민들의 기대.


지방의회가 부활(復活)된지 32년이지만 나이값을못해서인지. 지방의회의 무용론과 의원의 자질(資質)을 의심하는 국민들이 있다. 이는 일부지방의원들의 자질과 생계형정치꾼들이 늘어나는데 대한 회의(懷疑)에서 나오는 민초들의 불만이다


그렇다보니 열심히 하는 의원들도 불신을 받는경우가있을것이다. 지방의회부활 32년을 사람의 나이에 비유(比喩)하면 가정(家庭)을 꾸려 조부모(祖父母)를 봉양(奉養)할 이립(而立)의 나이도 지났다. 그래서 조직의 나이32년은 인간의 생물학적(生物學的)나이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높다. 


조직의 나이 32세면 인간에는 이순(耳順)이지나고. 고희(古稀)에 들어 북망산(北邙山)만 바라보는 나이쯤된다. 그런데도 지역과 주민은 안중에없고  자신들만의 이익과 편의만 생각하는 이기적(利己的)사고(思考)를 버리지 못한 정치꾼들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지역과 주민보다는 자신의 영달(榮達)과 사익을 위해 노력하는 생계형정치꾼과 조직이 있다면 어떻게할까?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사해(四海)를 호령하고 천년(千年)고찰(古刹)흥주사가 숨 쉬는 백화산 밑의 태안군과 무학대사의 숨결이 서린 간월도의 주인 서산시. 그리고 비운(悲運)의 역사가 숨 쉬는 남한산성 밑의 큰 동네 성남시 의회는 어떤가?


이런 의문은 생계형정치꾼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이 도처에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기 반성보다는 주둥아리()를 닥치라는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생각할 것이다. 열린 의정. 군민이 행복한 태안군의회를 표방(標榜)한태안군의회와 시민의 마음을 얻는다는 성남시의회는 어떤가? 


지금태안군의회가15천만원의 혈세로 정.부의장실을 제외한 5명 의원들의 사무실에 대한 방음벽(防音壁)설치공사와 남녀화장실구분공사를한다. 공사중인 의원들의 개인사무실 방음벽설치공사는 지난 20208대 의회 때 1,960만원을 들여 칸막이 시설을 한 공사로 3년여 만에 재시공하는 공사다


9대의원 중에는 2020년에 시공한 공사예산을 승인한 의원도 있을 것이다. 또 소요예산이 의원들 의 사비라면 이런 거액의 공사를 할까를 묻고 싶다. 진심으로 주민만을 보고 지역을 생각하는 의회라면 자신들을 위한 거액의 공사를 할까? 3년전에한 공사를 다시한다면 이들을 어떻게 봐야할까? 왜 실정(失政)에는 책임을 외면하는가? 매사는 완급조절이 중요한데 예산부족으로 고민하는 집행부는 안중에도 없는가? 


사정이 이런데도 집행부의 예산집행을 감시할 자격과 의지가 있는가? 또 의원들이 말하는 투명하고 열린 의정이라면 방음벽이 왜 필요한가? 의원들이 집행부공무원같이 매일정시에 출근하는 것도 아니다


1년에 약120여일의 회기만 출근하는 의원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옆방에서 들리는 음성을 막을 방음벽설치가 왜 절실한가? 또 의원들이 고성(高聲)과 고함(高喊)을 치기위해 의원 실을 찾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15천만 원이 소요되는 방음벽이 왜 필요한가? 설사 방음시설이 안돼 불편을 다소 느낀다고 하자. 그들이 존경한다는 주민들을 위해 집행할 예산이 없어 고민하는 집행부에 양보 할수는 없었나? 이런 양보 의정이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의정이 아닌지 묻고 싶다


그리고 옆방동료의원을 고려해 음성을 작게내면 되는것아닌가? 옆방의 동료나 민원인을위해 작은 배려를 못하는 의원들이라면 어떻게 6만 2천여 군민을 보고 배려할수가 있나? 의원들은 다같이 생각해보라. 


또 방음벽설치예산심의과정에서 완급을 주장한 의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이번기회를 거울삼아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의 기회로 삼아. 소(牛)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쳐라. 

또 소문처럼 선수를 높여 개인의 영달을 찾으려한다면 생각을 바꿔 지역에 백화산만큼이나 큰 족적(足跡)을 남기는데 노력하라.   


생계형정치꾼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으면 자신보다는 지역과 주민을 먼저 보는 안목으로 소통 하라. 화합의 어머니는 소통과배려다. 의정과 행정은 고집이나 감정으로 하는게 아니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정치꾼들의 본심을 읽고 있다. 정치꾼들이 아니라면 그물의 삼면을 여는 망개삼면(網開三面)을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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