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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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03.17 12:37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편신즉혼(偏信則昏)과 역가복주(亦可覆舟)(中)


6.1일에 실시된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는 끝났다. 7월1일부터 당선자들은 4년임기가 시작된다. 6.1 지방선거에서는 초선과 재선이상의 현역들도 당선했을것이다. 현역정치인들은 임기동안 어떤 정치를 했을까? 많은 이의 말을 들으면 현명해지는 겸청즉명(兼聽則明)의 정치를 했을까


아니면 자기편만 바라봤던 편신즉혼(偏信則昏)의 정치를 했을까? 또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 엎을 수도 있다는..)를 염두에 뒀을까


생계형의 정치꾼은 몰라도 양심 있는 정치인이라면 되돌아봤을 것이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民草)들은 이들의 양심이 궁금하다.  천지강산(江山)을 흔들었던6.1지방선거는 3.9대선끝에 치른선거였다. 그래서 각당 후보들의 양심과 계획이 궁금하다. 


주민들은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불조심 표어(標語)처럼 다시보고. 다시 생각해. 후회(後悔)없는  선거를 했는지 돌아봐야한다. 허경영 대선후보는 우리나라는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고 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나 도둑이 많다면 양상군자(梁上君子)와 성인군자(聖人君子)를 구별해 선출했어야했다.  


6.1선거에서 초선도 있지만 재선이상의 당선인도 있다. 재선이상의 당선인 중에는 의장까지 했던 당선자도 있을것이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속고사는데 익숙해서인지 기대보다 실망이 클수도 있다는 생각은 지워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에 매진할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똑바로 봐야한다. 혈세로 호의호식(好衣好食)하며 가문(家門)의 영광(榮光)과 개인의 영달(榮達)을 위한 정치꾼. 또는 이권에 허송세월했던 월급쟁이들은 없었고. 앞으로는 없을지를 봐야한다.  


6.1선거를 준비했던 현직들은 하루가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빠르게 느꼈을 것이고. 잠룡들은 하루가 삼추(三秋)처럼 느리게 느꼈을 것이다. 이런생각을했던 사람들이 6.1지방선거를 맞았다. 특히 현역의원 중에는 승자독식(勝者獨食)의 감투와 다수결(多數決)의 원칙이라는 미명으로 점령군(占領軍)같이 행동한 정치꾼들은 없었을까


또 자질(資質)이나 능력(能力)과는 무관한 선수(選數)위주로 자리를 독점한 경우는 없었을까? 월급과는 별도로 기사 딸린 차량과 비서에 업무추진비까지 쓸 수 있는 정.부의장을 포함한 각 상임위원장들은 이보다 더 좋은 월급쟁이는 없다. 


권한은 누리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 지방의원들은 1년에 약 120여일만 일해도 월급은 수백만원씩 받는 다. 

또 개인 사무실까지 배정받아 여름혹서나 겨울 혹한을 모른다. 또 책임보다는 높은 목소리로 공직사회에 갑(甲)질을하니.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천상천하(天上天下)어디에도 없다


국민들 중에 국회의원 수()는 줄이고 지방의원은 무보수(無報酬)명예직(名譽職)을 주장했던 허경영 을 기억하는 국민들도 있을 것이다. 주민들이 선망하는 지방의원들은 일반 봉급자들과는 달리 연간 약 120여일의 회기만 출석하고 4년 임기동안 발언 한마디를 못해도 의원직을 상실이나 불이익이 없다


또 각 상임위원장들에도 업무추진비를 지급하니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다. 그래서 지방의원을 목숨 걸고 하려는 것이다. 지자체장은 잘못한 행정은 추궁 받고 책임을 진다. 그러나 의원들은 잘못된 의정은 누구도 책임지는 의원이 없다. 그래서 좋은 직업이다. 이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지방의원들이 전부 철면피(鐵面皮)하고 양심이 불량하다는 것은아니다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하는 참된 의원도 있다.  다민 숫자가 적다보니 불신을 받는 것이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6.1지방선거를 속지않고 잘 했는지 돌아보자. 청산유수(靑山流水)같은 달변(達辯)으로 자기변명과 합리화를 주장하는 달변가보다는 조금은 어눌하고 부족해도 양심을 속이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을 선택했는지 돌아보자. 반대를위한 반대나 자신의 사업을 보호하고. 또  각종 이권과 감투욕심이 많은 정치꾼은 뽑지 않했는지를 돌아보자.  


또 6.1선거에서 당선한 당선자중에는 훌륭한 다선(多選)이나 전직의원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의원은 없는지도 돌아보자.  선수보다는 능력을 봐야했다. 무능한 간부보다는 유능한 주무관이 낳듯 무능(無能)하고 안일하며 억지를 쓰는 다선(多選)보다는 유능(有能)한 초선(初選)이 좋다. 혈연(血緣)과 지연(地緣)학연(學緣)과 정당에 억매지 말고. 지역을 생각하는 일꾼을 뽑아야 했다. 지역에서 보면 전부 보인다


지자체장 선거는 중요하다. 그러나 집행부를 감시(監視)하고 견제(牽制)하며 예산(豫算)승인(承認)과 삭감(削減)권이 있는 지방의원을 잘 선출해야했다. 집행부의 갑()으로 불리며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한(權限)을 행사하는 지방의원선거를 잘못하면 4년을 고생하고 지역은 퇴보 한다


모든 선출직들은 중반친리(衆叛親離=군중은 반대하고 친근인은 떠나는..)를 명심하고 민초들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 향기(香氣)가 천지(天地)를 덮게 해야했다. 태안군민과 성남시민들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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