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1.09.06 13:00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충남태안 시민대학?  나는 군민(郡民)인가? 시민인가?


우리 사회에서  사용하는 일상용어(日常用語) 중에 정확한 뜻을 몰라 혼동(混同)하는 경우가 있다. 무식(無識)한 필자의 경우다. 군민(郡民)과 시민(市民). 시민(市民)과 시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중에는 시민(市民)과 도민(道民).군민(郡民)과 주민(住民)이라는 용어들이 있다. 그래서 군()단위지자체에서는 군민(郡民)으로. 또 서울을 포함한 시단위에서는 시민이라고 한다.


()의 명칭 중에 서울특별시와 부산(釜山)직할시. 또는 인천과 대구 같은 지역은 광역시라 부른다. 시민과 군민.도민과 주민이라는 호칭에 살 시자(市字)시민(市民)이 아닌. 시민의 뜻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시군으로 분류된 226개의 지자체가 있다.


이중 82개 군()중에는 태안군이 있다. 태안군은 202079일 현재 인구 62,281명이다.만약 태안군민을 태안시민으로 불린다면 혼란스럽다. 또 서산시민을 서산군민으로 불러도 혼란하다. 아무리 좋은 뜻이 담긴 용어라도 해석에 혼란이 가서는 안된다.


립 서비스의 달인(達人)인 정치인들도 군()과 시()단위에서는 존경하는 군민과 시민이라고 한다. 또 시민과 군민의 눈높이라는 말도 입에 달고 산다. 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눈높이가 몇 자()냐고 묻거나 진심으로 존경을 하느냐고 물으면 말을 못한다.


어느 대선주자는 최근에 도의회에서 존경하는 의원이라고 했다가 존경은 않겠다고 했단다. 이처럼 정치인들의 말은 지구촌인구가 먹고도 남을 말잔치꾼들이 많다. 립 서비스의 달인(達人)들도 쓰지 않는 군민(郡民)을 시민이라고 칭하는 것은 혼동하기 싶다.


살 시자(市字)의 서산시나 천안시의 시민(市民)과 고을 군자(郡字)의 홍성군과 예산군민을 홍성시민이나 예산시민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아무리 좋은 뜻이 담겼어도 이해가 어렵거나 혼란이 있다면 숨어있는 뜻과는 달리 혼란스럽다.


시민(市民)이 아닌. 시민이라는 뜻은 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구성원(構成員)의 권리(權利)와 의무(義務)로 활동에 참여하는 의미라고 한다. 그러나 깊은 의미와는 달리 일반 주민들은 시민(市民)으로 혼동하기 쉽다.


봉황(鳳凰)의 깊은 뜻을 연작(燕雀)이 모르듯 숨어있는 뜻이 아무리 좋아도 주민이 혼동하기 쉬운 용어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공주시와 홍성군의 허가 건축과와 태안군의 신속민원처리과도 예외가 아니다.


신속민원처리과의업무가 즉석에서 해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혼동(混同)이 된다. 최근의 태안시민대학생모집과 홍성시민대학생 모집은 군단위에서는 혼동되는 용어라 생각된다. ()단위행정이라도 태안군민대학이나 주민대학 또는 도민대학생모집이라면 어땠을까?


서산시나 천안시 같은 시단위에서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들린다. 이 용어를 사용한 충청남도 펑생교육 진흥원에 문의를 했다. 혼란은 인정하면서 그간에 군()들이 이의가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고려하겠다고 했지만 시정이 될지는 의문이다.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말을 조심하듯 주민을 대하는 행정기관의 용어선택도 신중해야한다.


도지사(道知事)가 시군을 순회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과 하는 대화는 도민과의 대화라기보다는 시민과 대화나 군민과의 대화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도민관의 대화로 안내한다. 대통령이 태안에 와서 군민들과 대화하면 국민이 아닌 군민과의 대화다.


이렇듯 용어선택은 잘 해야 한다. 입으로는 양성평등을 주장한다. 그런데 평들을 무시하는 듯한 여성가족부와 여성비서관 이라는 부서와 직제가 이다.  또는 지자체에서는 여성정책과 와 여성복지과 그리고 여성친화도시라는 부서와  명칭을 사용하는 지자체와 정부의 이중성에서 국민들은 혼동한다.


남자도 가족이 있다. 그렇다면 남성가족부나 남성비서관 또는 남성정책과나 남성친화도시도 있어야한다.

그래야 양성평등의 의미가 있다. 태안군처럼 가족정책과로 명명하자. 또 구별은 하되 차별은 말자. 그것이 모두가 원하는 평등이다.


충청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은 군()을 욕()먹히는 지어지앙(池魚之殃=()가엉뚱한 곳으로 미친다는..)의 도정은 자제하자. 태안시민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태안군민과 태안시민의  행동이 보고싶다.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