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1.05.29 13:10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우리 박수치고 춤추며 노래 하자.



노래하는곳에 사랑이 있고. 노래하는곳에 행복이 있다.친구야 손벽치며 노래부르...(후략)

잔치.잔치.열렸네.무슨 잔치 열렸나. 천국잔치 열렸네. 오늘같이 좋은날.아니 놀고 어찌하리(후략)백화산 밑의 작은 마을 태안에는 머지않아 63천여 군민들이 노래하고 박수치고 춤추는 잔칫날이 올것 같다.


태안을 지키는 가로수에는 수많은 현수막(懸垂幕)들이 매달려 길손들을 유혹하는 윙크를한다.

가로수들이 붙잡고 있는 현수막들중에는 이원~대산교량건설(국도38)확(確)..이라며 .

태안군공직자들의 노고(勞苦)를 치하(致賀)해 행인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현수막들은 태안군민들이 반백년(半百年)동안 오매불망(寤寐不忘)하던 국도38호 노선연장과 연육교건설이 지난달21일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됐다는 알림이다.


가로수사이로 손잡은 현수막들을 보노라면 7~80년대의 노랫말이 생각나 옮겨본다. 잔치.잔치. 열렸네. 무슨 잔치 열렸나. 천국잔치 열렸네. 오늘같이 좋은날. 아니 놀고 어찌하리(후략)


잔치가 열렸네. 잔치가 열렸네. 우리나라에 잔치가 열렸네. 꾀꼬리 울고. 무궁화피는 우리나라에 잔치가 열렸네.(후략)라는 노래가 배고파 힘들었던 때에 유행했었다.


국도 38호 노선연장확정은 태안발전의 초석이자. 국가의 발전이며 주민의 행복이다. 이런 현수막을 놓고 일부에서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느니. 불법이니 하는 소리가 있다고 한다.


틀림은 아니나 생각이나 이해(利害)를 보는 눈은 서로 다를 수가 있다. 호사다마(好事多魔)요,()에도 티가 있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도 있으니 군민모두의 박수(拍手)를 받기란 쉽지않다


그러나 지역의 발전이라면 토(吐)달기보다는 박수를 치자. 설거지를 하다보면 그릇을 깰수도 있으니 고의가 아니면 이해를 하자.


옛부터 경사(慶事)에는 같이 춤을 추고. 애사(哀事)는 같이 슬퍼했으니 애향심을 갖고 반보만 양보하자. 국도38호선 승격과 이원내리~대산독곶리 황금산을 잇는 연육교건설은 태안발전의 밑거름이다.


이런 경사가 있기까지는 가세로 군수가 계성(鷄聲)을 초인종(招人鐘)으로 들으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는 발품을 판 결과라는 게 공직사회의 설명이다.  집행부는 홍보도 좋으나 남의 말귀를 듣는 세심과 겸손도 보여라.


가세로 군수는 호락질로 .정부라는 논(畓)에 국회라는 물(水)을대서 국도38호라는 모(耗)를 심어.  승격(昇格)이라는 수확(收穫)을했다. 그러니 군민들은 박수를 치자. 태안의 발전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누구도 정치적 잣대나 친불친으로  재단(裁斷)해서는 안된다.


연육교가 건설되면 국가 해안관광도로 완성과 수도권접근성이 좋아져 지역은 발전된다는 게 태안군의 설명이다.그래서 가세로 군수와 공직자 들은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노랫말처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발품을 팔고 다녔다. 그러니 박수나 칭찬에 인색(吝嗇)해서는 안된다.  


전국지자체들이 사활을 걸었던 171건중, 추리고 추린 23건 속에 태안군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은 태안군의 저력이다. 사소(些少)한 감정이 있다면 만리포 바닷물에 띄워 보내고. 칭찬의 박수를치자.


또 공직사회는 주민들의 충고를 월급이나 보너스 같이 반갑게 받아라. 주민을 무시하는 공직자는 공직사회의 암()이다.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확금자불견인(攫金者不見人)인 독선기신(獨善其身)은버려라.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매주목요일 태안미래 신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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