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ㅁ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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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11.25 17:00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태안교육지원청이 관내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980여 교직원들의 숙소를


태안중학교학생들의 체력단련장인 족구장과  정구장에 신축하려하자 반대들이 많다.


1946년에 개교해 올해로 72회17,4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태안중학교 교정에 교직원들의 숙소를 신축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교육의 중심을 학생들에 두고. 건강을 교훈으로 삼은것은 거짓말이었나?


교정에 교직원 숙소를 짓는게 미래 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인가? 동문회는 8.15일 총동문회를 하듯 각회별로 숙소 신축에 대한 동문들의 의사를 물어 운동장대신 다른 대안을 제시하라. 이는 총동문회의 몫이다.

여기에는 출향한 동문들의 의사도 물어야한다.


교직원들의 복지는 중요하다. 그러나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체력 단련도 교직원의 복지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래서 발상자체가 한심하니 운동장은 재고 돼야한다.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관사신축은 약120여억원을 들여 태안중학교학생들의 체력단련장인 족구장과 정구장을 합 친 약1,000평의 부지에 지상8층 지하1층의 80여 세대를 신축한다고 한다.


이 계획이 알려지면서 태안중학교 학부모이자 졸업생인 박재흥 작가는 태안미래신문에 운동장내의 숙소신축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많은 학부모들과 동문들이 반대하고 있다.


반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찬성하는 주민들도 일부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갖고 많은 의견 을 수렴후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


소문처럼 일부주민들과 특정인에 좌우돼서는 안된다.  또 학생의 학습권과 교직원의 복지가 충돌해서도 안된다. 교직원들의 후생복지만큼 학생들의 교육복지도 중요하고 .교직원들의 생활환경만큼 학생들의 교육환경도 중요하다.


그래서 부모들은 맹모삼천(孟母三遷)의 교훈을 안고 사는것이다. 교육지계는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할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어느 한편의 이해득실에 좌우되기보다는 백년앞을 봐야한다. 이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교직원들과. 이런 정치인들과. 이런 상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숙소 신축에 내가 좋고. 내 사업에 보탬이되고. 내 인기에 도움이 돼도 교직원들의 숙소신축보다는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체력을 단련하는 족구장과 정구장존치가 우선이다.


그래서 운동장에 교직원숙소건립은 안된다. 다른 장소를 물색해보자는 소리가 났으면 좋겠다. 태안에는 태안중학교 학생들 같은 자녀나 손자 또는 친인척들과 태안의 미래를 걱정하며 태안중학교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오길 바라는  주민들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미혼인 교직원들도 언젠가는 지금의 태안중학교 학생들 같은 자녀들을 둘 것이. 그러니 교직원들도 자신들보다는 나라를 책임질 후진과 내 제자들을 위해 다른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청할 수는 없을까?


운동장보다는 관내의 폐교부지나 건축공사가 중단된 곳을 물색해 달라고 하면 안될까?

학생들이 운동하는 운동장에 숙소를 지어 제공한다고 지역과 교육에 어떤 이익과 어떻게 달라질지를 생각해보자.


얄팍한 주판(珠板)알이 교육환경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학생과 교사의 선후나 중요성를 말할 수 없 지만 꼭하라면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선생 없는 독학(獨學)은 있어도. 학생 없는 교사는 없다.


그래서 자칫하면 전국의 조롱거리가 될수 있으니 심사숙고(深思熟考)하자.

서산대사의 시().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눈 덮인들판을 걸어갈때는)不須胡亂行(

수호란행=갈지자로 어지럽게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오늘의 내발자국이)作後人程(수작후인정=언제인가는 뒷사람의이정표가 될수도 있다)이라했으니. 판단을 잘 하자.


교직원들의 숙소를 짓는다고 소문처럼 우수한 교직원이 오고. 또 오래 머무른다는 보장이 없다. 교직원이 오래 있고 싶다고 해서 오래있고. 싫다고 해서 갈수 있는 것이 아니.


모두가 훌륭한 교직원들이고  또 전원수용이 안되면 11:1 이라는 불신과 경쟁만 낳게 된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운동장만 없어지게 된다.  



학생들이 뛰노는 운동장에 관사를 짓는 것에 대해 너 자신을 알라는 쏘 크라테스나. 육의 아버지라는 페스탈로치를 생각해보자.


맨발로  뛰노는 애들을 위해 유리조각을 줍던 70여년전 교과서에서 본 사진이 눈에 선하다. 학생들의 체력단련 장을 놓고 찬반하기 보다는 관내에 있는 폐교나 건축이 중단된 아파트를 물색해보라. 이것이 지역도 위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까지 챙기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태안에도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인과 교육자 그리고 교육계에 종사했던 동문들이 있다면

소리를 내보라


어느게  正道인가를. 특히 태안중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은  자식같고  손자  같은 후배 들앞에 떴떳한 동문과 떳쩟한 선배가 되라. 


특히 태안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교장 이하 교직원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내  제자들의 체력단련장에 관내 교직원들의 숙소건립보다는  내 제자들의 교육환경이 우선이라고 생각할까? 


그리고  태안의 발전과 미래를 책임지는  군수와 군의원등 8명의 선출직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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