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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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7.12 16:39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57)


태안(泰安)은 지금 태안이라는 지명과는 달리 태안(泰安)하지가 못하다. 혈세로 운영하는 노인지회의 회장선거소송을 비롯해 쓰레기소각장 확장공사를 놓고 말들이 많다.


유동(流動)인구가 많은 대로변에는 삭선리 주민들이 쓰레기소각장 확장건설에 민원 제기를  알리는 현수막(懸垂幕)들이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행인들에 손짓하는 현수막들은 지난해 태안~보령간을 잇는 해상교명을 놓고 내걸었던 현수막들만큼이나 많다. 이중에는 삭선리 주민 여러분덕분에 64천군민이 숨을 쉽니다. 라는 현수막이 있어 필자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삭선리를 벗어나 사는 주민들이 고마움을 표하는 말로 들린다. 쓰레기소각장은 주민모두가 필요한시설이다. 그러나 혐오(嫌惡)시설로 인식돼 누구도 자기집근처에 건설하는 것은 반대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그렇다보니 찍으려는 황새와 피하려는 우렁이의 형국이다.


 태안도 사람 사는 곳인데 라며 자위(自慰)는 하지만 시끄럽다. 외지인들은  솔로몬의 지혜를 모으자며 소리를 내지만 이해 당사자들이 손잡고 웃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지금태안에서 일고 있는 모든 민원은 민안(民安)의 고장이라 원만히 해결되리 믿는다. 우리조상님들은 측간(厠間)과 사돈(査頓)집은 멀수록 좋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칙간은 발밑에 두고 사돈과는  한 집에 사는 세상이다. 소각장이 측간은 아니나.

가깝께 하기는 힘든시설이다. 그래서 서로가 반보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法보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이해와 양보 그리고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직자는 민원인범주에 들수 있지만. 민원인들은 공직자범주에는 못든다. 그래서 이해하는데 이의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민원현장에서 법과 원칙만 강조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편법과 불법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현장을 읽고 동행(同行)길을 찾으라는 말이다.


집행부와 의회는 민원인대표와 군정발전위원. 또 지역개발위원과 주민자치위원들. 이장(里長)단과 주민의 대표인 군()의원들이 한자리에 앉아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군정에 필요한시설일수록 해당지역주민들과 대화를 많이하라.



소수(小數)가 피해를 보거나 다수가 가는 길이 소수에 막히면 안된다. 그래서 대화가 필요하다. 모두는 오곡불분(五穀不分)이나. 기로망양(岐路亡羊)의 우()를 범하지 마라. 소각장 확장은 군정에 필요한 시설이다. 그래서  군정발전위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군정발전위원들은 길섶에있는 풀한포기도 헛되게 보지마라. 무엇이 발전의 덫인지모른다.

많은이들이 보고있다. 발전(發展)도 좋고. 발전(發電)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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