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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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6.13 12:44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53) 

   

태안군700여 공직들이 201935일 신독헌장(愼獨憲章)선언을 한데 이어 2일에는 군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실천다짐선서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적극행정실천다짐 문()을 통해불합리한 관행과 소극행정타파최선을 찾는 적극행정실천이해충돌시조정우선규정과 절차미비는 합리적 방안 모색과 공익위한 업무추진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는 선제적 대응군민을 위한 신정책 발굴추진과 낮은 자세 높은 봉사를 하는 공직사회건설을 약속했다.


공직자들이 신독헌장선언에 이어 이런 선서를 왜 했을까? 조직의 반성인가? 자신들의 채찍인가?아니면 정부의 주문인가? 어느것이든 좋다. 주민들은 적극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공직자들에 박수를 친다.


그러나 이런다짐이 자신들의 자화상(自畵像)은 아닌지를 돌아보고. 말잔치나 전시행정으로 끝나지 말길 바란다. 민초들은 속고 사는 데는 익숙해 매사에 더 이상 속을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태안군공직사회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그래서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몇 가지를 제언한다.


1.최선을 찾는 적극행정실천은 자신의 마음을 여는데 둬라. 공직자의 전화나 말 한마디에 민원인의 천근(千斤)발길이 깃털같이 가벼울 수 있다.


관존민비(官尊民卑)사상이 남아있는 농어촌 에서는 더욱 그렇다. 공직자들은 사생활보호 운운하며 주민의 전화를 피하지 말라. 현직에 있는 한 자유가 아니다.


공직자중에는 유연환과장과 김낙겸 팀장같이 책임을 다하기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을 지키는 공직자도 있다.  이런 공직자는 높이 평가를 해야한다. 반면 세월만 낚거나 적극행정의 단초격인 손 전화번호를 명함에 알리지 않는 공직자도 있다.


공직자의 연락처는 적극행정의 기본이다. 도  시.군 정의 최고 책임자인 지자체장도 전화는 피하지 않는다. 전화가 좋아서가 아니다. 현직의 책임때문이다.  


특히 가세로 군수와 최군노 부군수는 다른 지차체장과는 달리 주민의 전화를 잘 받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데 그를 보좌하는 공직자들이 피하는 것은 상사를 무시하는 것이다. 공직자의사생활은 보호돼야하지만  사생활을 침해하려고 전화하는 주민은 없다.


성남시는 보도 자료에 주무관의 개인전화를 명기해 출장 중에도 통화한다. 태안군은 배워라. 또 남의 말귀를 알아듣는 조직이 되고 모르면 배우는 자세를 갖아라. 모름은 흉이 아니다.


이게 적극행정의 단추다. 우선 민원인을 위한 우산(雨傘)대여를 보자.

구름이 끼고 비가 오면 우산장수의 심정으로 대여 할 우산을 민원인 대기석에 내놓고 안내를 해라.


민원인들은 우산대여를 하는지 모른다.이해충돌의조정은. 공직자와 민간인들로 구성된 조정제도를 도입하라.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은 구차한 핑계를 대지 마라. 주민들은 조직의 생리를 읽고 있다.


2.태안소식지는 책자발간을 지양하고 서산시와 성남시 같이 종이로 발행해 증()부나 증면을 해 독자를 늘리고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을 배워라.  오늘로서 실천 다짐을 한지가13일이 됐다. 집행부는  행동을 보여라.


군수가 마늘판매를 위해 양재동에 가는 것도 좋지만 상인과 앉아서 위생문제와 바가지소문이 없는 지역을 만들라. 바가지는 물론 종구락 도 씌우지 않는 친절하고  순한 인상을 심어라.


그게 우선이다. 이유극강(以柔克剛=부드러움이 굳센것을이기는..)이라했다. 가군수께서  정총리의 인상을 칭찬하듯  好印象을 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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