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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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5.23 17:41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50) 

 

우리사회는  정의연과 위안부할머니 들에 대한 비난과 동조. 험담과 칭찬의 소리로 시끄럽다. 비난 이나 험담보다는  칭찬을 하자. 칭찬(稱讚)은 깨끗한 이슬과 같다.  이슬이 양()은 적지만 여치와 식물에는 생명수다.


이렇듯 이슬처럼 깨끗한 칭찬이 누군가에게 희망(希望)과 용기(勇氣)를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또 내 노력으로 주위가 편하고 지역이 밝아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우리 사회가 한풍(寒風)에 흩날리는 눈발처럼 혼란하고 억지와 거짓말이 판치는 것은 타인(他人)에 대한 배려(配慮)와 칭찬이 인색(吝嗇)하기 때문이다.


자기 이익은 목숨걸고 챙기면서  상대는 무시하고 억지 쓰는 패거리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자들이 안하무인 (眼下無人)의 횡포(橫暴)때문이다.


이런 풍토 에도 자신이 노력해 주위를 밝히는 공직자들이 있어서 박수를 친다. 코로나19로 외출에 굶주렸던 주민들은 4월말부터 징검다리 연휴(連休)가 시작되자 많은나들이가 예상됐다.


태안지역도 예외가 될수 없었다. 태안은 지난해 말 보령~태안을 잇는 해상교가 일부 개통되면서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안면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연휴를 맞는 태안군의 걱정은 태산(泰山)같았다. 지난해부터 충남도가시공한 남면신온리~안면읍창기리간()을 잇는 국도774차선 공사가 끝나지 않아 차량정체가 예상됐다.


공사중인 노면(路面)은 요철(凹凸)이 심하고. 도로 곳곳은 병목현상으로 정체지역이 많았다.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세로 군수와 맹천호, 이성종 ,실 과장등 10여명의 공직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공사장으로 달려갔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을위해  삽자루를 잡은 이들은 병목도로는 일자(一字)도로로 만들고. 요철(凹凸)노면은 복토(覆土)해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현장소장 과 잡부로 변신했던 가세로군수와 이성종과장등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에 태안을 찾는 외지인과 주민은 불편 없는 나들이를 했다. 복지부동으로 세월만 낚는 일부 공직자들과는 대조적이었다.


나들이객들과  태안을 찾은 외지인들에 불편을 없애준 이들을 칭찬(稱讚)한다. 이런 칭찬도 군수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이라고 할까? 사실을  알리는것도 찬양인가? 말은 바로 하자. 잘함은 박수를 치고 잘못은 충고하자.


郡政의 최고 책임자인 가세로 군수는 이성종 건설교통과장의 노고(勞苦)에 칭찬하고. 나들이 객들은 태안군에 감사하자. 그리고 칼 퇴근 하는 공직풍토에서 나들이객을 위해 휴일을 반납한 이들에 군민은 박수로 감사하자. 필자는 면식(面識)은 많지 않으나 적극행정의 중심에 섰던 ()과장에는 고마움이 하나 있다.


필자는 금년 봄 어느 원로분과 차담(茶啖)중에 귀금속을 취급하는 정금사 근처  공용주차장 출입구에 대한 민원을 듣고 관계부서에 전달했었다.


예산을 걱정하는 담당자와는 달리 이성종 과장은 현장을 확인해 자체 장비로 처리 할 수 있으면 처리하겠다고 했다.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공사가 늦어졌다며 이용자들에 불편을 주어 미안하다고 했다.


이처럼 공직자의 긍정적(肯定的)인 사고(思考)와 적극행정에 주민은 즐겁고 지역은 발전한다. 모든 공직자들은 귤화위지(橘化爲枳=강남귤이 강북에서 탱자로 변..)하는 태안군 공직자들을 본받자. 더러운 피 고름이나 깨끗한 알콜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수용하는  탈지면 같은 공무원들에 박수를치자.


휴일을 반납하고 소임(所任)을 다한 이성종 과장의 봉사정신은 후배들에 귀감(龜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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