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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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3.11 11:08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35)


사회는 한풍(寒風)에 흩날리는 눈발처럼 혼란하고 마음은 도둑맞은 것처럼 불안하다.


자고나면. 느는 것은 환자뿐이고. 오르는 것은 물가뿐이며 솟는 것은 불신뿐이다. 책임자는 없고 말 폭탄만 쏟아지니 인심만 흉흉하다.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병명도 다양한 감염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세계가 긴장한다.


세월이기는 장사 없고 상사이기는 부하 없다더니 전염병이기는 인간도 없다. 병명도 별나.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 이제는 코로나19란다.


마치70~80년대 자동차이름 같다. 전차(電車)가 다니던 당시에는 시발과. 포니 또 코로나를 타는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이처럼 자동차명 같은 코로나19로 세계가 약해진다. 그러나 코로나19쯤이야 하며 지역을 누비는 정치인들이 있어 대조적이다.


4.15총선을 준비하는 여야의 후보들은. 낙천(落薦)의 곡성(哭聲)과 공천(公薦)의 소성(笑聲)속에 말잔치는 끝 일줄 모른다.


너의 불행이 나의행복인 이들의 말잔치는 코로나멀미에 지친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속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더 이상 속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세월이약()이라는 송대관의 노랫말처럼 시간만 보는 걸까? 정치인들의 막말과 고소. 고발을 달고 사는 정치권에 민초들은 신물이 난다.


고소고발은 번개 같이 빠르고 책임과 반성은 실종됐는데 누구를 믿나? 내편의 거짓말이 상대편의 진실(眞實)보다 더 믿는 패거리정치에 신물이 난다.


세비인상과 연금법등 자신들의 이익에는 언기식고(偃旗息鼓=소리없이처리하..)하는 정치권의 흑심에 적자지심(赤子之心=거짓없고 순수한..)의 국민들은 불신한다.


기저귀지까지 찼던 필리버스 터는 쇼였나? 화려한 경력과 고학력(高學歷)이 빛나는 정치인에 우리는 속고 산다.


후보공천을 놓고. 어느 지역은 손절해도 되고. ()닥다리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공천책임자는 신()닥다리 인가?


청년의 길은 열려야지만 정치는 젊음으로 하는 구기(球技)가 아니다. 나이로 가름하기보다는 양심과 인격으로 가름하라. 유치원생도 선생은 구닥다리다.


이보다는 선수(選數)제한과. 논문표절 사기. 탈세.폭력전과자는 정계를 떠나는 법과 공천자는 공천책임 법을 제정하라.


전과자에게 권력을 주는 것은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나 같다. 이들의 전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가 아니다. 계획된 치부(致富)의 수단이었다.


특히 지방의원 중에는 각종이권에 리모컨역할을 하며 혈세만 낭비하는 정치꾼들은 없을까?


민초는 선거기간만이라도 친절한척하며 허리는 90. 애경사(哀慶事)는 전국을 누비는데 자위(自慰)를 한다. 정치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초심(初心)은 무엇일까? 궁금하기가 이를 데 없다. 오호애재(嗚呼哀哉)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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